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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차 백엔드 개발 리드와의 대화

날짜
202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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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인터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서비스의 뼈대를 세우는 사람. Tech팀 Back-End셀 김경세 셀장 직무 인터뷰

안녕하세요. 간단한 본인 소개와 현재 맡고 계신 주요 역할을 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미스터픽 테크팀에서 백엔드셀을 리드하고 있는 김경세입니다.
현재는 팀의 기술적 방향성과 운영 효율을 이끌며, 백엔드 시스템의 아키텍처 설계와 주요 기능 개발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셀원들의 업무 조율, 코드 리뷰, 기술적 의사결정 등 팀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리더십을 함께 수행하고 있습니다.
백엔드셀은 어떤 부서이며, 주요 미션과 담당하는 업무 영역은 무엇인가요?
백엔드셀은 프론트엔드 뒤에서 서비스의 핵심 로직과 데이터를 처리하는 팀으로, 사용자의 요청을 처리하고 응답을 반환하는 전반적인 과정을 담당합니다.
첫차 앱에서는 화면 구성을 위한 API 설계 및 구현, 유저ㆍ차량 콘텐츠 데이터 관리, 인프라 운영, 보안 및 장애 대응 등을 통해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동작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팀의 근무 분위기와 업무 강도는 어떤가요?
백엔드 셀을 포함한 테크팀은 전반적으로 연령대가 젊고, 팀워크가 매우 좋은 편입니다. 서로 배려하며 일하고, 불편한 분위기를 만드는 사람이 없어 전체적으로 밝고 편안한 분위기가 유지돼요. 회사에서도 이런 팀 문화를 중요하게 생각해, 채용 단계부터 잘 맞는 분들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팀원 모두 성격이 둥글고 협업에 유연해, 커뮤니케이션이 자연스럽고 업무 진행도 매끄럽습니다.
업무 강도는 매일 데일리 미팅을 통해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일정 관리를 체계적으로 하다 보니, 전반적으로 계획에 맞춰 무리 없이 일하는 편이에요. 덕분에 서로 가깝게 지내며 안정적인 협업 환경이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
미스터픽을 다닌 지 10년이 넘은 최장기 근속자라고 들었어요. 그 비결이 궁금해요.
저도 어느덧 미스터픽에서 10년 넘게 일하게 됐네요. 돌아보면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사람이었던 것 같아요. 회사는 항상 인성이 좋은 분들을 채용하려는 문화가 있었고, 실제로 함께 일하는 동료들 모두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분위기라 일하면서 불편함을 느낀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대표님도 격이 없고 늘 직원들을 아끼는 분이라, 스타트업 특유의 변화 속에서도 안정감 있게 일할 수 있었고요. 무엇보다도, IT 스타트업에서 10년 넘게 꾸준히 성장해온 회사라는 점도 큰 이유였어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경험의 품질을 높인다

백엔드 개발자로 일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우선 백엔드에서는 단순히 ‘잘 돌아가는 것’보다 ‘지속적으로 잘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안정성은 기본이고, 유저가 기능이 늘어나도 성능이 유지되는 구조, 즉 확장 가능한 시스템을 만드는 데에 집중하고 있어요. 트래픽 증가나 데이터 증가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하니까요.
또 백엔드는 여러 기능과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만큼, 프론트엔드셀, PM셀, DA셀 등 다양한 부서와의 긴밀한 협업이 필수적입니다. 단순히 기능을 구현하는 것을 넘어서, 각 팀의 요구사항을 기술적으로 해석하고, 현실적인 방향으로 조율하며 소통하는 역량 또한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입니다.
미스터픽의 백엔드 시스템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주요 변화를 소개해주세요.
서비스 초기에는 단일 서버 기반의 모놀리식 구조로 시작했지만, 서비스 트래픽이 증가하고 기능이 복잡해짐에 따라 점진적으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로 전환해 왔습니다. 그 결과 서비스 간 역할이 명확해졌고, 각 기능을 독립적으로 배포하거나 확장하는 것도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또한 내부 인프라와 플랫폼 측면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공통 플랫폼을 통해 배포, 모니터링, 장애 대응이 보다 체계적이고 자동화되었고, 덕분에 개발자들이 운영 부담을 줄이고 본질적인 문제 해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점차 마련되고 있습니다.
백엔드 개발자가 입사 초기 맡게 되는 업무는 무엇인가요?
입사 초기에는 서비스 도메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내부 시스템에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도록, 기존 기능의 개선과 안정화 작업을 중심으로 업무를 시작합니다. 운영 중인 API의 동작을 파악하거나, 내부 모듈 및 배치 시스템의 구조를 분석하고 직접 개선해보는 과정을 통해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감각을 익히게 됩니다.
신입 개발자는 리스크가 낮고 명확한 과제 중심으로 개발 문화와 프로세스에 적응하며, 이후 점진적으로 신규 기능 개발이나 고도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됩니다. 경력자의 경우에도 초반에는 도메인 이해를 위한 시간이 주어지며, 이후에는 아키텍처 설계나 성능 개선 등 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모든 구성원이 궁극적으로는 핵심 서비스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이끌 수 있는 개발자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 중 신입 백엔드 개발자가 주의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신입 시절 가장 많이 했던 실수는 요구사항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채 개발을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기술적인 자신감은 있었지만, 오해로 인해 재작업이 발생하곤 했죠. 그래서 기획서를 받은 후 내가 이해한 내용을 다시 정리해 공유해보는 습관을 권하고 있습니다.
또한, 팀의 코딩 컨벤션을 빠르게 익히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희는 PEP8 스타일 가이드를 따르는데, 개인 스타일로 작성된 코드는 리뷰에서 많은 수정을 요구하게 되어 협업 효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배포 전 Side Effect 가능성은 반드시 점검해야 합니다. 특히 DB 연동 기능은 다른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이 변경이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까?”를 항상 스스로 점검하는 습관이 드는 것이 좋습니다.

안정성과 투명성을 기반으로 한 협업이 중요하다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가장 신경 쓰는 기술적 요소는 무엇인가요?
서비스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적 요소는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실시간 트래픽이 많은 환경에서는 API 병목이나 데이터 정합성 문제가 자주 발생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응답 속도 모니터링, Redis 캐싱, DB 인덱스 튜닝, 비동기 처리 등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문제를 투명하게 공유하는 문화입니다. 장애는 종종 로그, 서버 상태, 외부 API 응답 등 복합적인 원인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CloudWatch, Sentry, Elastic search 등으로 상황을 추적하고, 팀과 함께 다양한 관점에서 원인을 분석해 해결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결국 운영에서 중요한 건 사전 예방과 신속한 감지, 그리고 팀 기반의 유연한 대응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부서와 협업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커뮤니케이션 프로세스가 있나요?
테크팀은 다양한 부서와 맞물려 일하기 때문에, 기술적 맥락을 정확히 전달하고 정보 비대칭을 줄이는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다음과 같은 방식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첫째, 개발 킥오프 전 기술 검토 문서를 작성해 기획팀과 예상 소요, 기술 제약, 보안 이슈 등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둘째, YouTrack과 GitHub를 연동해 이슈와 PR을 관리하고, 리뷰에서는 단순 승인보다 “왜 이렇게 구현했는가”에 초점을 맞춰 기술적 이해를 맞추고 있습니다.
셋째, 모든 결정은 문서화하고 링크로 공유해, 언제든지 과거의 맥락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불필요한 반복 작업을 줄이고, 팀 간의 신뢰와 효율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질문하는 개발자가 빠르게 성장한다

백엔드 개발자로 커리어를 쌓으며 가장 크게 성장했다고 느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사 초기에는 주어진 업무 위주로 일하며 시스템에 익숙해지는 데 집중했어요. 하지만 점차 서비스의 흐름이나 사용자 입장까지 생각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기능의 ‘목적’과 ‘맥락’을 먼저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특히 기억에 남는 건 거래 자동차 시세 프로젝트였습니다. 단순히 가격 평균만 낼 수는 없었고, 서비스 유형에 따라 기준이 달라야 했기 때문에 로직 자체가 꽤 복잡했어요. 이때 API를 단순히 기능별로 쪼개는 대신, 유사한 계산 구조는 공통 처리하고 예외는 따로 관리하는 방식으로 정리했는데, 나중에 비슷한 서비스가 추가됐을 때 거의 수정 없이 재사용할 수 있었어요.
그 경험을 통해 단순히 잘 돌아가는 것뿐 아니라, 시간이 지나도 유지보수하기 쉬운 구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몸으로 느낀 계기였고, 저에게는 개발자로서 한 단계 성장하는 경험이었습니다.
최신 트렌드나 기술을 공부할 때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고 계신가요?
새로운 기술을 학습할 때는 단순한 개념 소개보다 실제 적용 사례와 맥락을 중요하게 보고 있어요 그래야 저희 서비스에 도움이 될지를 판단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글로벌 테크 기업의 엔지니어링 블로그나 테크 채널 등을 통해 실무 기반의 기술 스택 도입기와 실패 사례를 참고하고 있습니다.
또 해외 오픈소스 업데이트나 트렌드 큐레이션은 GitHub, Reddit, TLDR, daily.dev 등을 활용해 빠르게 파악하고, 내부에서 우리 시스템과의 적합성을 팀과 함께 검토해보는 편입니다.
무엇보다도 무조건적인 도입보다는, 실질적인 이점과 리스크를 먼저 판단하고 작게 실험해보는 접근이 장기적으로 더 큰 내재화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신입 지원자들이 갖추면 좋을 역량은 무엇인가요?
신입 백엔드 개발자에게 가장 중요한 역량은 기초를 탄탄히 다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화려한 기술 스택을 모두 다룰 필요는 없지만, HTTP, REST API, 데이터베이스 설계, 운영체제와 네트워크에 대한 기본 개념은 잘 잡혀 있어야 해요.
또 하나 중요한 건 문제 해결력과 논리적인 사고입니다. 오류가 났을 때 원인을 추적하고, 단계적으로 해결해보려는 습관이 실무에선 큰 차이를 만듭니다.
그리고 백엔드는 혼자 일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협업 능력과 커뮤니케이션 태도도 매우 중요합니다. 내가 구현한 기능이 다른 팀과 어떻게 맞물리는지 이해하고, 필요할 땐 질문하거나 설명할 수 있어야 하거든요.
같은 직무를 희망하는 예비 개발자에게 도움이 될 만한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저도 입사 전에는 백엔드 개발자가 실제로 어떤 일을 하는지 잘 몰라서, 다양한 언어나 프레임워크를 시도하며 기술 스택을 넓히는 데만 집중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지금 돌아보면, 하나의 스택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작은 프로젝트라도 끝까지 완성해보는 경험이 훨씬 더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실무에 와보니, 모르는 건 당연하고 그걸 얼마나 빠르게 파악하고, 주변과 협업해 해결하느냐가 더 중요하더라고요. 저도 처음엔 질문이 부담스러워 혼자 끙끙 앓았는데, 선배들은 오히려 명확하게 질문해주는 걸 더 반겨주셨고, 그 과정에서 실력도 빠르게 늘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예비 백엔드 개발자 분들께 꼭 드리고 싶은 조언은 이겁니다.
“완벽할 필요는 없어요. 끝까지 해보고 물어보면 됩니다!”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해오셨다면, 이미 잘하고 계신 겁니다. 자신감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응원합니다!